[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지진희가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지진희는 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기자 간담회에서 극중 헤어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2대8 머리는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이 들어 보인다는 걱정도 들었다"며 "나름 고심 끝에 만들어낸 스타일이다. 지인들과 많은 상의를 거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지진희는 "나는 화면에 몸이 남들보다 더 옆으로 크게 나온다"며 "그래서 옷 선택도 고민이다. 최대한 얇게 입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에서 송미경(김지수 분)의 남편인 유재학 역할을 맡았다. 지진희는 나은진(한혜진 분)을 잊지 못 하는 유재학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그려내고 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불륜을 저지른 부부가 겪는 갈등과 이를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멜로적 감성과 스릴러의 묘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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