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와 롯데백화점은 스트리밍 음원을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선물할 수 있는 ‘지니 음악나누기’ 서비스 이벤트를 한 달 동안 공동 진행한다.

KT는 10일 롯데백화점과 함께 12월6일부터 1월5일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해 노래를 카카오톡으로 선물하는 ‘롯데 위클리 뮤직 기프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롯데백화점’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12월 매주 금요일마다 크리스마스 캐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테마곡, 추억의 인기곡 등 100곡씩의 ‘지니 음악나누기’ 선물 URL 주소가 담긴 카톡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다음달 5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모바일 웹에서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

이달 13일부터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대구·청주점에서 구매하는 고객들도 선착순으로 지니 음악감상권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올해 4월 시작된 KT의 ‘지니 음악나누기’는 세계 최초로 청취자들이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스트리밍 음원을 선물하여 들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중·장년층까지 SNS 이용층이 확대되면서 음악을 선물하기 위해기업체·단체들의 서비스 이용 문의가 늘었으며, 현재 롯데백화점·비씨카드 등이 음악을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에서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정윤 KT VG사업담당 상무는 “연말·연시를 맞아 백화점·카드회사·렌터카 등 다양한 기업체들이 고객들에게 꾸준히 브랜드를 노출하기 위해 기존의 가격 행사에서 벗어난 이벤트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지니 음악나누기 서비스는 새로운 고객층과 접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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