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프로농구 올스타전[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별들의 제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 명단을 10일 확정 발표했다.

팬 투표 1위는 모비스 양동근(4만6천885표)이 차지했다. 2010-2011시즌부터 2년 연속 최고 인기스타로 군림한 뒤 지난해 김선형(SK)에게 자리를 내줬으나 다시 한 번 영광을 누리게 됐다. 신인선수로 팬 투표 2, 3위를 기록한 KCC 김민구(4만3천726표)와 LG 김종규(4만3천028표)는 프로무대에 데뷔한 지 약 두 달 만에 올스타전 베스트 5로 출전하게 된다.

김선형(4만422표)은 데뷔 이후 3시즌 연속 올스타 베스트 5 선발로 아쉬움을 달랬다. 동부 이승준(4만715표) 역시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KBL에 입성한 뒤 5시즌 연속 베스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KCC 장민국(3만1천342표)과 SK 애런 헤인즈(2만8천484표)는 생애 첫 KBL 올스타 베스트 5로 선정됐다.

10개 구단 감독 추천 80%와 선수 추천 20%를 반영한 추천선수는 지난 5일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홈팀 매직팀 가드 부문에는 강병현(KCC), 김태술(KGC), 정영삼(전자랜드)이 선발됐다. 포워드는 양희종(KGC)과 이동준(삼성), 센터는 최부경(SK)과 마이클 더니건(삼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드림팀은 가드 김시래(LG)와 전태풍(오리온스), 포워드 문태종(LG), 김주성(동부), 최진수(오리온스), 앤서니 리차드슨(KT)이 자리했다. 센터는 로드 벤슨(모비스)의 몫으로 돌아갔고 올 시즌 한층 성숙된 기량으로 LG를 공동 1위로 이끌고 있는 김시래는 올스타전 첫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입장권은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 티켓 링크(www.ticketlink.co.kr) 를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플로어석 10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2층 일반석은 1만 5천원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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