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이승환과 김예림이 함께 부른 '비누'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화제다.

드림팩토리는 10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이승환과 김예림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노래 가사를 연상시키는 배우들의 이미지 컷으로 이루어져 있다.

젊은 남녀가 동거를 하는 일상을 몽환적인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속의 남녀는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이야기를 하고 밥을 먹고 사랑을 나누는 등 평범한 연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승환이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비누'는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이승환표 감성 발라드. 이승환이 데뷔 이래 최초로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로 SBS '슈퍼매치'로 인연을 맺은 김예림과 함께 불러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비누'는 우리 가요에서는 흔히 다루지 않았던 남녀의 '동거'를 소재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랑이 지나가버린 이후의 현실을 처음에는 단단했지만 이제는 물러버린 '비누'에 빗대 표현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3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콘서트 '이승환옹 특별회고전'을 개최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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