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가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임성한 작가에게 대본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MBC 측에서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에게 대본 수정 요청을 했고 임 작가는 요청에 따라 대본을 수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한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149회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내용이 너무 황당해 MBC에서 수정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창석 하차에 관련해 "모든 배우들이 마음을 내려놓고 대본을 보고 있다" 며 "이제 어떤 설정이 등장해도 놀라지 않을 것 같다"며 '줄초상' 하차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임 작가는 최근 계속되는 스포일러를 의식한 듯 제작진에게 '스포일러 함구령'을 내리고 대본도 직접 배우에게 이메일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라공주 대본 수정 요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대 대본 안 바꿀 것 같더니 수정하고 있나 보네", "MBC에서 얼마나 황당했으면", "오로라공주, '욕 하면서 본다'는 말이 딱 맞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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