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밴드 소란이 자신들의 대표곡 '가을목이'를 윤도현에게 헌정했다.

소란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머스트' 녹화에서 "밴드에서 드럼을 맡는 편유일군이 중학생 시절 윤도현 선배님 노래를 듣고 음악을 시작했다. 실제로 엄청난 팬"이라고 밝혔다.

윤도현과 관객들이 호응하자, 고영배는 "다음에 부를 '가을목이'는 윤도현 선배님께 바치겠다"고 말해 녹화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윤도현은 활짝 웃으며 손으로 크게 하트를 그렸고, 드럼의 편유일도 수줍게 웃으며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란은 평소 존경하던 윤도현에게 헌정하는 만큼 최선의 연주를 선사, 현장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소란을 비롯해 포맨, 윤민수, 어반자카파 등이 출연하는 '머스트'는 1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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