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의 우수 팀을 선발하는 ‘데모 데이’를 12일 서울 종로구 '올레스퀘어'에서 개최했다.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는 KT가 2010년부터 추진해온 모바일 앱 개발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약 3년 동안 모글루, 아이디어박스, 에이아트, 트립비, 모두의 주차장 등 150여 개의 우수 스타트업 팀들을 배출하며 국내 인기 앱 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게임과 비게임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올해 선발된 아키텍트 4기 팀들 중 기획 아이디어를 상용화 가능 단계까지 발전시킨 14개 팀이 참여했다. 벤처캐피탈, 퍼블리셔 등 스마트콘텐츠 업계 전문가와 KT 올레마켓 등 현장 사업운영 담당자들이 각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5개 팀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수상 격려금을 수여했다.

이날 공개된 앱 중에는 다양한 웨딩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웨딩플래닝 서비스 ‘어뮤즈파크’, 자녀의 활동 결과를 정리해주는 포트폴리오 노트인 ‘아이디어브리즈’, 스마트폰과 SNS 사진을 예쁜 책으로 정리해주는 포토북 ‘퍼니플랜’, 공기놀이 캐주얼 게임 ‘터치홀릭’ 등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안태효 KT T&C부문 가상재화(Virtual Goods) 사업본부장 전무는 “우수한 아이템을 갖고도 개발 여력이 부족했던 중소 개발사들이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하고 있다”면서 “KT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비즈니스 파트너 양성을 통해 창조경제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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