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백종민 기자]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 지분 7% 전량을 매각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티브 거스키 GM부회장은 "양사의 협력은 푸조의 자본확보를 지원함과 동시에 양사 협력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며 지분 매각을 강력히 시사했다.

GM은 지난해 부품 공동구입과 제품개발을 통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로 푸조 시트로앵과 제휴를 맺으며 3억2000만유로를 투자했다.

이는 푸조가 중국 동펑자동차로부터 자본유치를 추진중인 가운데 동펑의 경영간섭을 받는 푸조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GM이 원치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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