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의 부동산대책 후속조치에 이어 취득세 영구인하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법안들이 국회에서 속속 통과하면서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분양시장에선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12곳, 당첨자 계약 18곳, 견본주택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17일 부영주택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10블록에 공급하는 '사랑으로'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149㎡ 총 138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85㎡ 5억1000만~5억5400만원, 147㎡·149㎡ 7억8900만~8억5600만원, 145㎡ 9억5700만원 선이다. 위례신도시는 지구 서쪽으로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북쪽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상업지구가 밀집해 있고 가든파이브,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한신공영이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424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죽곡 대실역 한신휴플러스'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3~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33가구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도 인접해 있다. 분양가(10층 이상 기준)는 59A㎡ 1억9710만원, 74A㎡ 2억4570만원, 84B㎡ 2억6720만원 선이다.

18일 제일건설이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3블록에 공급하는 '제일풍경채'의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84㎡ 총 871가구로 구성된다. 미장지구는 군산시청 서남쪽에 접해 있고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월명종합경기장, 군산시보건소, 군산의료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20일 지구종합건설이 광주 북구 두암동 267-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무등산 이스토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76~223㎡ 총 96가구로 구성된다. 제2순환도로, 광주역을 통해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율곡초, 두암중, 충장중, 광주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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