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54대의 자동제세동기 설치 운영으로 시민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지난 2009년 6월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54대의 자동제세동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심장이 멈춤으로써 뇌와 심장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5분 이내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런 응급상황에서 조기‘자동제세동기(AED)' 사용은 심장의 손상악화를 방지하고 회복기간을 단축해서 후유증을 최소화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된다.

우리 시 관내에 설치해 놓은 곳으로는 구비의무시설인 보건소2대, 지소9대, 진료소 22대와 교도소와 팔마경기장에 각각 1대를 설치하여 총 35대를 1차로 설치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인 시청민원실1대, 순천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관5대, 청소년수련관 등 평생학습과3대, 순천만운영과1대, 순천만정원4대, 낙안읍성1대 등 총 15대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편, 12월에도 심정지로 인한 귀중한 생명을 잃은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부종합복지관, 순천만용산전망대, 팔마체육관, 왕조1동 주민 자치센터 등 4대를 확대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자동제세동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기관의 관리책임자나 소속 직원들이 쉽게 숙지 할 수 있도록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관리·운영 지침을 시달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체계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실시하는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심혈관질환 가족, 자동제세동기 관리책임자, 자동제세동기 설치 장소의 공무원과 희망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위생과(061-749-6828)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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