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맥투자증권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전일 옵션거래 주문사고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한맥투자증권이 회사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계좌를 이관하거나 청산해줄 것을 요청했다.

13일 한맥투자증권은 홈페이지 고객안내문을 통해 "향후 예측 불가한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회사로 계좌를 대체이관하거나 청산할 것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전일 전산상 착오매매로 발생된 사고건과 관련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처하고 있다"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스스로 돈을 빼내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회사 측은 또 "담보대출, 신용융자 고객의 경우 향후 만기연장이 불가능하니 청산 또는 현금결제 후 타사로 계좌대체이관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신규 주문 또한 지양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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