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전복음모죄로 장성택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는 등 북한 권력층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수시로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13일 오전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군사적, 비군사적 돌발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상황에 대비토록 부처별 준비를 마치도록 했다. 상황에 대한 컨트롤타워인 김 실장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북한은 12일 특별군사재판을 열고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오전 전했다. 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월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은 즉시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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