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가운데)이 시상식에서 입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김보름(한국체대)이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ｍ 경기에서 2분1초1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양신영과 박도영(이상 한국체대)은 각각 5·6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0ｍ에 나선 이진영(한국체대)은 6분37초26만에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반 출전한 김철민(한국체대)과 고병욱(의정부시청) 역시 각각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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