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신소율이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 정우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6부에서는 '응답하라 1997'에 등장했던 모유정(신소율 분)이 쓰레기(정우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에 내려온 쓰레기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부산의 한 고등학생 무리들과 마주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 성시원(정은지 분), 윤윤제(서인국 분), 모유정, 강준희(호야 분), 방성재(이시언 분).

버스에 오른 유정은 정우를 보고 한눈에 반해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쓰레기와 유정이가 만났다면 어땠을까?"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쓰레기는 버스에 흘러나온 H.O.T '전사의 후예'를 두고 볼륨을 낮춰달라고 버스기사에게 요청했다가 그만 H.O.T 열혈팬 성시원 일행과 시비가 붙고 말았다.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4'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방송되며 현재까지 실시간 검색에 오르고 있다.

2013년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한 신소율과 정우의 만남으로 재미를 더한 '응답하라 1994'는 14일 17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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