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철도노조 파업 엿새째인 14일 KTX, 수도권 전철은 정상운행 중에 있다.

휴일에도 철도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나, 다음 주부터는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일부 열차를 감축 운행할 예정에 있어 여객 및 물류 수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보면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와 동일하게 운행 중이다. 새마을과 무궁화열차의 경우 평상시 대비 69.7% 운행하고 있다.

시외ㆍ고속버스, 항공기의 경우 좌석 공급에 여유가 있는 상태이다.

국토부는 시외ㆍ고속버스의 좌석점유율은 79%로 90%가 넘으면 임시편 투입을 검토할 계획이고 59% 탑승률을 기록 중인 항공편도 필요시 내륙노선 임시편 투입을 검토 중이다.

같은 시간 기준 화물열차의 경우 평상시 대비 35.2%, 비상열차운행 계획 대비 100%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철도공사 출근대상자 2만473명 중 7936명이 파업에 참가해 38.8%의 파업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파업참가 후 복귀자는 666명(7.7%)이다.

한편, 국토부는 철도파업 기간 중 전동차 장애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경북, 대구권에 철도안전감독관 등(총4명)을 현장에 파견해 안전감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전대책반을 가동ㆍ운영 중에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