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윤문식이 18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에 이르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는 결혼 3년차에 18살 나이차를 자랑하는 윤문식 신난희 부부가 첫 예능 동반 출연에 나섰다.

이날 윤문식의 부인 신난희 씨는 "처음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원래는 동네에서 인사만 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윤문식이) 술 마시고 자주 취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그래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수줍게 말을 꺼냈다.

윤문식은 "나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부인이 몇 번 데려다 주고 그랬다"며 "어느 날 부인이 먼저 '힘들어하지 말고 나와 결혼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묻더라. 나는 정말 좋았지만, 동네에서 매 맞아 죽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내의 나이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확인하고 일단 같이 사귀면서 1년을 지내보자고 했다. 그리고 1년 후 선택권은 아내에게 줬다"며 "그렇게 시작했다. 남녀 사이는 나이를 먹으나 안 먹으나 다 불장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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