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안녕하지 못합니다' 캠페인에 동참했다.

종현은 15일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어떤 이름으로 불려도 안녕하지 못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 사진으로 교체했다. 이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강은하 씨가 작성한 것이다.

앞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주현우 씨는 지난 10일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교내 게시판에 게재했다. 그는 글에서 대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해 화제가 됐다.

이에 강 씨도 최근 대자보를 통해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힌 후 편견으로 가득 찬 사회의 단면을 꼬집었고, 종현 또한 그 의견에 동의함을 밝힌 것이다.

또 종현은 프로필 사진 교체와 함께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다"라는 글을 올려 강씨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종현 '안녕하지못합니다' 운동 참여하는 모습 멋지다" "종현 '안녕하지못합니다' 캠페인 나도 응원한다" "종현도 '안녕하지못합니다' 동참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