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의료정밀 업종의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작년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 등락 추이 및 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의료정밀을 포함한 11개 업종의 지수가 상승했고 운수창고업을 포함한 7개 업종은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정밀 업종 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53.68% 올라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통신업(23%), 종이목재(18.97%), 비금속광물(17.30%), 섬유의복(13.12%)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1.46% 감소한 코스피 등락률과 대비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 역시 의료정밀 업종이 55.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통신업(24.46%), 종이목재(20.43%), 비금속광물(18.76%), 섬유의복(14.5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지수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운수창고업으로 -27.93% 하락했다. 이어 건설업(-16.70%), 기계(-12.53%), 철강금속(-8.95%), 화학(-7.36%) 등의 순이었다.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 역시 운수창고업(-26.48%), 건설업(-15.24%), 기계(-11.07%), 철강금속(-7.49%), 화학(-5.90%) 등의 순으로 나왔다.

한편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전체 변동성은 14.53%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의 변동성이 62.25%로 가장 높았고 종이목재가 35.3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금융업이 13.86%로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거래소가 작년 12월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의 등락 추이 및 변동성을 조사해 작성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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