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이마트 6년근 홍삼정 240g'을 이마트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를 재개하는 이마트 6년근 홍삼정은 원활한 판매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내년 1~2월에 걸쳐 총 4만5000여개를 공급해 구매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몰 역시 1인 최대 5개, 총 2000개 한정판매로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물량만 900개로 이는 17일부터 점포에서 배송될 예정이다. 2차로 19일부터 다시 1000개 한정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6년근 홍삼정'은 이마트가 지난 10월24일 출시한 이후 하루 반나절 만에 준비한 물량인 2000개가 완판됐다. 이후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월25일부터 30일까지 구매예약 접수를 받았다.

예약 접수기간 동안 접수된 물량인 1만9000여개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점포에 물량이 입고됐다. 이중 1만8000개가 판매되면서 이마트 역대 예약판매 중 가장 높은 94%의 회수율을 나타냈다.

또한 이마트 홍삼정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이마트 내에서 다른 홍삼브랜드와 관련 상품들까지 매출이 75%까지 급성장하는 등 관련 시장이 커지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마트는 내년 설날을 위해 별도의 선물세트를 준비, 26일부터 이마트몰과 매장을 통해 3000세트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평상시도 선물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서 선물용 패키지를 5000개 준비키로 했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이마트 홍삼정 인기로 일부 제조사들이 가격을 인하하고 이로 인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구매하지 못했던 고객들까지 늘어나면서 홍삼정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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