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최근 불거진 연예인 연루 성매매 혐의 사건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것과 관련,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신지의 소속사 ITM은 17일 "신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처벌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신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 최초 유포자와 악의적인 글을 유포한 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자인 신지는 허위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면서 "연예인을 떠나 한 여성으로서 참을 수 없는 참담함과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 신지의 가족들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코요태의 신곡을 내고 활동 중인 신지가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활동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ITM은 이날 오후 용산경찰서를 찾아 신지와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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