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정글의 법칙' 출연을 오랜 기간 꿈꿨다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광희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임시완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고 회사에 적극적으로 졸랐는데 그런 열정을 높게 사주셔서 이번에 드디어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정글에서 모든 사건의 발단은 예지원 누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 시작부터 마약사범으로 몰릴 뻔한 수모를 겪었다"며 "나름 도덕적으로 잘 살았는데 어쩌다 마약사범으로 몰렸을까 상처를 받았지만 아름다운 경험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만족의 11번 째 생존지 미크로네시아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약 607개의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다. 이 곳은 태평양 전쟁의 직접적 영향을 받아 전쟁의 잔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의 가장 큰 콘셉트는 '미스터리'. 병만족은 생존과 함께 미스터리를 푸는 미션을 완수하게 된다.

기존 멤버 박정철, 오종혁, 김병만, 류담에 EXO 찬열과 배우 예지원과 임원희,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합세했다. 첫 방송은 오는 20일 밤 10시.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