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로비와 광장에서 ‘사랑 나눔 행복’ 행사를 연다.

이날 공동모금회에서 이웃돕기성금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또 지역내 구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의 원아들이 한 해 동안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기탁한다.

행사에는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서대문여성단체연합회,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 서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많은 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사랑의 열매 판매와 자선바자회 운영을 통해 생긴 수익금 전액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어린이들 저금통 맡기기

이 성금은 다시 서대문구로 재배분돼 저소득주민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쓰인다.

아울러 이날 대한적십자사 서울서부혈액원 주관으로 주민과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대한 주민 참여를 위해 열리는 ‘사랑 나눔 행복’ 행사로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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