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가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한마음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롯데마트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경연을 펼치는 자리로,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예선을 진행, 200여개 팀 가운데 1차, 2차 콘테스트를 거쳐 결선에 오를 최종 12개 팀을 선정했다. 22일에는 왕중왕 결선을 진행해, 잠실점, 연수점 등 각 점포 직원들로 구성된 12개 팀, 총 120명이 참가해 춤,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친다.

롯데마트의 대표 PB 브랜드를 패러디한 '통큰 남자, 손큰 여자', 열정을 다해 고객의 마음을 열겠다는 '응답하이소, 고객님' 등 유통업체의 개성을 담은 공연들이 준비돼 직원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함께 즐기는 자리인 만큼 참가팀 모두에게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10명을 포함한 500여명의 임직원, 전국 각 점포의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선용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유통업계 영업 환경이 악화되면서 내부 직원의 사기도 많이 꺾이고 있다"며 "회사의 경쟁력이자 원동력인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높이고 어려운 여건을 돌파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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