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방수 스마트폰 '갤럭시S4 액티브' 침수 시 미국에서만 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4 액티브를 포함해 방수 스마트폰 침수의 경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무상교환 등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등 일부 소비자들에게만 특별히 보증정책을 변경한 적은 없다"며 "방수 스마트폰 침수에 대한 보증을 해주지 않는 정책은 국내외 모두 해당하며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침수 보증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 디파이, 소니 엑스페리아 Z 등 타 제조사 방수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침수 시 무상교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방수 스마트폰을 제조사가 권고한 기준을 벗어나 사용할 경우 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는 것은 업계 공통사항으로 문제될 부분이 없다는 지적이다.

갤럭시S4 액티브는 국제 보호규격 IP67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외부먼지 차단과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일각에서는 물속에서 사용하다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