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으로 공유하는 광산 생활안전지도 내년 말 공개"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안전행정부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의 생활안전 지도 사업에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원한다.

특별교부세 지원은 광산구가 안전행정부의 ‘생활안전 지도 시범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인센티브이다.

생활안전 지도 사업은 주민생활 전반에서 안전 확보에 필요한 요인을 분석하고 지도형태로 제작, 인터넷 등을 통해 상시적으로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올해 말까지 1차적으로 생활안전 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경찰관서 등에 생활안전 정보를 제공해 위험지역 순찰 강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난해부터 각종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GIS) 행정지도’ 제작에 나섰다. 교통, 범죄 등 각종 생활정보를 지도에 표기해 여러 현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지리정보시스템(GIS) 행정지도’.

광산구는 이번 안전행정부의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생활안전 지도 제작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생활안전 지도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경찰청, 방재청 등 관련 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원회는 자치단체의 추진역량과 노력도, 사업추진 효과성 및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광산구는 평가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행정지도’를 추진한 역량과 노하우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마을 안전지도를 시범 제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전행정부의 평가 결과 ‘생활안전 지도 시범사업’에 선정된 곳은 광산구를 비롯한 15개 기초지자체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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