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4일 GS홈쇼핑에 대해 2014년도 모바일 부문에서의 고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모바일 부문 취급고가 25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GS홈쇼핑의 내년도 모바일 부문 취급고가 5000억원 넘어서 전체 취급고의 14%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 봤다.

모바일 부문이 TV 부문 성장을 침식할 우려가 있지만 동시에 온라인 소비의 가속화 속 의류와 화장품 등 오프라인 채널 카테고리가 온라인으로 이전해 TV 부문도 내년 8%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터넷PC 부문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모바일 채널 확대와 가전판매 축소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는 오히려 고무적"이라며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부담 완화에 의한 구조적 외형성장도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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