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철도노조 파업과 철도민영화 논란에 대해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일치를 보고 철도노조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도 집권 여당 시절에 철도 경쟁력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혁의 노력을 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철도파업으로 누적손실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이제는 야당도 철도경영 정상화 및 능률 강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이 문제에 대해 여당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했으면 한다"면서 "이번에는 철도경영을 정상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혁신적인 길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 새해 예산안 및 국가정보원 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해 "예산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난제가 남아 있는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며 "모든 일을 마칠 때까지 여야 모두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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