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한지민이 애주가임을 고백했다.

한지민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플랜맨'(감독 성시흡)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평소 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지민은 "극중 소정이만큼 거침없고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한다"며 "하지만 술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나를 보는 이미지보다는 소정이의 모습을 많이 갖고 있다"며 "가까운 지인들이 예고편을 보고 딱 너같은 역할을 맡았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또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보다는 소정처럼 활달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계획대로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무계획적인 인생'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정재영이 1분 1초 나노 계획남 한정석으로 분했으며, 한지민이 예측불허 인디밴드 보컬 유소정 역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2014년 1월 9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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