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후 처음으로 대사급 외교관을 소환했다.

박광철 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 부부는 27일 호송조로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 베이징발 고려항공 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사는 장 전 부위원장이 관리하던 외무성 라인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 장성택의 조카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 가족 일행도 중국 선양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장 전 부위원장 처형 후 대사급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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