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가수 겸 배우 다솜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백성현의 마음을 거절했다.

27일 오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 공들임(다솜 분)은 그에게 미련을 느끼는 박현우(백성현 분)의 손길을 냉정하게 뿌리쳤다.

이날 공들임은 멍한 상태로 찻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할 뻔했다. 박현우는 위험에 처한 공들임을 발견하고 재빨리 그를 사고의 위험에서 구해냈다.

공들임은 생명의 은인인 박현우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그는 여자를 기다리게 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박현우를 맞선녀에게 돌려보내려 했다.

이어 공들임은 자기에게 잘해주지 말라는 말을 건넸다. 그는 박현우가 맞선녀와 잘 해보려고 마음먹은 것을 알기에 모든 걸 양보하려 했다.

이에 박현우는 아쉬움을 느끼고, 공들임이 자기를 좋아하는지 마음을 확인하려 들었다. 하지만 공들임은 냉정했다. 그는 스스로를 박현우에게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고 생각해 재빨리 자리를 피해버렸다.

이 과정에서 다솜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박현우에 대한 사랑을 숨기고, 먼저 그에게 어울리는 여자부터 되려 하는 공들임의 감정 상태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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