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31일로 하루 늦춰졌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9일 "공적자금관리위원 가운데 민간위원 외에 정부위원도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일정을 맞추다 보니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당초 30일 오후 회의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공자위원에는 민간 6명 외에 금융위원장과 기획재정부 차관 등 정부 측 인사 2명이 포함되는데, 대개 회의에는 민간위원들만 참석해 왔다.

정부위원까지 참석하기로 한 것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마감한 본입찰에는 경은사랑 컨소시엄, BS금융, IBK은행이 경남은행 인수 의사를 피력한 가운데 BS금융이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주은행 입찰에는 신한은행과 JB금융이 격돌하는 양상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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