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70만달러)에 불참한다는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8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 30명을 확정, 발표했다. 2013시즌 PGA투어 우승자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는 '왕중왕전'이다. 하지만 우즈를 비롯해 브리티시오픈 챔프 필 미켈슨(미국)과 미국과 유럽의 양대 투어 상금왕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불참을 선언했다.

'디펜딩 챔프' 더스틴 존슨(미국)과 호주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정복한 애덤 스콧(호주)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팬들에게는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상문(27ㆍ캘러웨이)에게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 대회는 2013시즌까지는 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투어 측이 시즌 개막을 가을로 변경하면서 2013-2014시즌의 7번째 대회가 됐다. 오는 3일 밤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리조트의 플랜테이션골프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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