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철도노조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협의한 데 대해 "여야 간 협의사항을 존중하며, 한국철도공사와 정부에 즉각적인 교섭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성곤 철도노조 홍보팀장은 30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민주노총 본부 건물 1층에서 브리핑을 갖고 "여야 합의사항에 부응한 노사 간 진전 있는 협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팀장은 파업 철회 결정 여부에 대해 "내부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단위별 지구 조합원들과 (노조) 간부, 지방본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회의를 거쳐 결정사항을 오늘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김명환 위원장이 발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서발 KTX 법인) 면허발급에 대한 무효소송은 오후 3시에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의 출두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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