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새해를 맞아 ‘열공모드’에 돌입한 학생들 지원에 나섰다.

학부모의 마음으로 세운 든든한 버팀목인 ‘송파구 학습능력키움센터’가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1월) 프로그램을 마련, 31일 오전 9시부터 접수에 들어간다.

우선 14일부터 6회(화?수?목요일)에 걸쳐 '예비 중1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개최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동안 진행되는 본 수업은 23일까지 진행된다.

숭실대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에서 전문강사가 나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공부법을 전수한다. ▲자기주도학습 ▲예습과 복습 전략 ▲코넬식 노트 필기 전략 ▲시간관리(Time management) 등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훈련, 학습목표 계획을 짜는 것에 중점을 뒀다.

‘송파구 학습능력키움센터’는 구청 별관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 2층에 마련돼 있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2만원으로 사회배려계층 자녀는 수강료 면제다.

또 11~25일 오전 10~12시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똑똑한 시간관리 & 플래닝'을 운영한다. 예비 5~6학년 초등학생 20명에게 KACE(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전문강사가 ▲시간관리 중요성 ▲시간관리 방법 ▲플래너 작성법 등을 강의한다.

특히 첫날에는 색종이를 이용해 평소 습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시간도둑을 잡는 시간을 마련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1만원.(사회배려계층 자녀는 수강료 면제)

마지막으로는 7~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진단 검사'를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엔 MLST(학습전략검사) ▲매주 수요일엔 홀랜드(진로탐색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각각 4000원이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 학습능력키움센터는 2012년 개관 이래로 실속 있는 ‘공부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는 송파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나 유선으로 접수가능하다. 선착순 마감이며, 자세한 이용방법과 일정은 송파구 학습능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147-2381,236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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