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보 논객 진중권이 일간워스트 활동을 공언했다.

진중권 교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간워스트가 재개장하면 '닉(닉네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은밀히 활동할 생각…어차피 모태 수꼴들은 노답(답이 없다)이고"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정치나 이념과 관계없이 그냥 금기 없는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뭔가 대안적 놀이공간이 필요하긴 해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등장한 '일간워스트저장소(일워)'는 '안티 일베'를 지향하는 진보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다. 현재는 게시판 데이터 이전 중이어서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사이트가 만들어진 당시 '일간워스트'의 메인화면에는 "일베와 다른 청정구역입니다. 일단 댓글에서는 상호간 존댓말 권장. 출신커뮤니티 서로 묻지 말아요. 과거는 묻지 말기로 해요. 물론 일베 출신은 반성할 때까지 혼내주기로 해요"라고 적혀있었다.

'진중권 일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이 일워에서 활동한다면서 정치, 이념 관계없다고 하는 건 웃기지 않나", "진중권 일워, 일워에 진중권 합세", "진중권 일워, 대환영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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