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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스마트+고화질' 제품 대거 선봬
최종수정 2014.01.06 11:48 기사입력2014.01.06 11:00
[라스베이거스(미국)=박민규 기자] LG전자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올해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2043㎡(약 62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총 7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LG는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라는 구호를 내걸고 ▲웹OS 탑재 스마트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고화질(UHD) TV ▲스마트 가전 ▲곡면 스마트폰 등을 공개한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세계 최소 테두리(베젤) 얇기(3.6㎜)의 55인치 3차원(3D) 사이니지 140대를 연결한 화면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전시관 입구부터 전시공간까지 레드카펫을 깔아 관람객이 영화제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웹OS'로 스마트TV 시장 재편=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웹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선보인다. 웹OS는 다양한 기기에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휼렛패커드(HP)사로부터 웹OS를 인수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운영하며 웹OS 기반 스마트TV를 개발했다.
웹OS 탑재 LG 스마트TV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한 연결·전환·탐색이다. TV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강조함으로써 'LG 스마트TV = 가장 사용하기 편한 TV'라는 이미지를 다질 계획이다.
음성·동작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 음성·동작 인식 기능은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편의성·직관성·정확성 등을 세계 최초로 인증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 스마트TV 제품군의 70% 이상에 웹OS를 탑재할 예정이다. 웹OS 탑재 스마트TV는 올 초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형태의 착용하는(웨어러블)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및 움직인 거리 등을 체크한다.
사용자가 OLED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스마트폰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화면의 LED 색상으로 설정해 놓은 운동량 달성 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이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도 선보인다.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어폰으로 심박동을 잴 수 있도록 개발한 신개념 제품이다. 광학 센서 기술을 적용해 이어폰이 귀에 흐르는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을 측정한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기기와 연동되며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차세대 TV 주도권 확보로 시장 선도=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할 77인치 UHD 곡면 OLED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OLED TV 제품군을 선보인다.
77인치 UHD 곡면 OLED TV는 세계 최대 OLED TV에 초고해상도(3840×2160) 구현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올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65·55인치 UHD OLED TV와 갤러리 OLED TV 등으로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크기와 성능을 다변화한 UHD TV 제품군을 구성했다. 65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그 이하의 기본형 제품으로 UHD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먼저 세계 최대 105인치 곡면 UHD TV를 화질 경쟁을 위한 첨병으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105인치 초대형 곡면 디스플레이에 5K UHD 해상도(5120×2160)의 21대 9 비율 화면을 구현했다.
105인치과 함께 98·84·79·65인치 등 2014년형 프리미엄 UHD TV 대형 제품군도 첫선을 보인다.
UHD TV 시장 대중화를 위한 55·49인치 제품도 전시한다. 세계 TV 시장의 수요가 60인치 이하 제품에 집중돼 있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조치다.
◇스마트가전과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선봬=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가전을 통해 구현되는 스마트홈과 프리미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로 꾸며진 고급 주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로봇청소기·냉장고 등 스마트가전과 일상언어(문자)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홈챗' 서비스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스마트가전제품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해당 기능을 작동시키는 기능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체 가전 전시 공간의 50%에 해당하는 공간에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인 'LG스튜디오'도 선보인다. LG스튜디오는 개별 가전제품 다수를 한데 모으는 대신 일체감과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략 휴대폰 G시리즈 전면 배치= LG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최상위 제품군인 G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G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곡면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곡면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곡면 배터리, 긁힘을 자동 치유하는 '셀프 힐링 백커버' 등을 탑재했다.
인체공학적인 후면키를 탑재한 LG G2와 8인치대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FHD 화면을 채택한 G패드8.3 등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CES 프레스 콘퍼런스 현장을 LG전자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으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LG전자 블로그(social.lge.co.kr)·트위터(twitter.com/LGElectronics)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LG전자 전시장 스케치와 신제품 소개, 참관 후기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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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43㎡(약 62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총 70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LG는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라는 구호를 내걸고 ▲웹OS 탑재 스마트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고화질(UHD) TV ▲스마트 가전 ▲곡면 스마트폰 등을 공개한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세계 최소 테두리(베젤) 얇기(3.6㎜)의 55인치 3차원(3D) 사이니지 140대를 연결한 화면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전시관 입구부터 전시공간까지 레드카펫을 깔아 관람객이 영화제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웹OS'로 스마트TV 시장 재편=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웹OS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선보인다. 웹OS는 다양한 기기에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휼렛패커드(HP)사로부터 웹OS를 인수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운영하며 웹OS 기반 스마트TV를 개발했다.
웹OS 탑재 LG 스마트TV의 가장 큰 특징은 간편한 연결·전환·탐색이다. TV의 본질인 간편한 사용성을 강조함으로써 'LG 스마트TV = 가장 사용하기 편한 TV'라는 이미지를 다질 계획이다.
음성·동작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 음성·동작 인식 기능은 미국 인증기관 UL로부터 편의성·직관성·정확성 등을 세계 최초로 인증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 스마트TV 제품군의 70% 이상에 웹OS를 탑재할 예정이다. 웹OS 탑재 스마트TV는 올 초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 본격 진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신체 활동량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형태의 착용하는(웨어러블)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및 움직인 거리 등을 체크한다.
사용자가 OLED 화면을 터치하면 시간·스마트폰 수신 전화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음악도 재생할 수 있다. 화면의 LED 색상으로 설정해 놓은 운동량 달성 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이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도 선보인다. 운동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어폰으로 심박동을 잴 수 있도록 개발한 신개념 제품이다. 광학 센서 기술을 적용해 이어폰이 귀에 흐르는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을 측정한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기기와 연동되며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차세대 TV 주도권 확보로 시장 선도=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할 77인치 UHD 곡면 OLED TV를 중심으로 다양한 OLED TV 제품군을 선보인다.
77인치 UHD 곡면 OLED TV는 세계 최대 OLED TV에 초고해상도(3840×2160) 구현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올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65·55인치 UHD OLED TV와 갤러리 OLED TV 등으로 차세대 TV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크기와 성능을 다변화한 UHD TV 제품군을 구성했다. 65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그 이하의 기본형 제품으로 UHD의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먼저 세계 최대 105인치 곡면 UHD TV를 화질 경쟁을 위한 첨병으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105인치 초대형 곡면 디스플레이에 5K UHD 해상도(5120×2160)의 21대 9 비율 화면을 구현했다.
105인치과 함께 98·84·79·65인치 등 2014년형 프리미엄 UHD TV 대형 제품군도 첫선을 보인다.
UHD TV 시장 대중화를 위한 55·49인치 제품도 전시한다. 세계 TV 시장의 수요가 60인치 이하 제품에 집중돼 있는 만큼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한 조치다.
◇스마트가전과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선봬=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가전을 통해 구현되는 스마트홈과 프리미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스튜디오'로 꾸며진 고급 주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로봇청소기·냉장고 등 스마트가전과 일상언어(문자)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홈챗' 서비스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스마트가전제품에 가져다 대기만 하면 해당 기능을 작동시키는 기능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체 가전 전시 공간의 50%에 해당하는 공간에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인 'LG스튜디오'도 선보인다. LG스튜디오는 개별 가전제품 다수를 한데 모으는 대신 일체감과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략 휴대폰 G시리즈 전면 배치= LG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최상위 제품군인 G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G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곡면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곡면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곡면 배터리, 긁힘을 자동 치유하는 '셀프 힐링 백커버' 등을 탑재했다.
인체공학적인 후면키를 탑재한 LG G2와 8인치대 태블릿으로는 처음으로 FHD 화면을 채택한 G패드8.3 등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CES 프레스 콘퍼런스 현장을 LG전자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으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LG전자 블로그(social.lge.co.kr)·트위터(twitter.com/LGElectronics) 등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LG전자 전시장 스케치와 신제품 소개, 참관 후기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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