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장(사진)이 경기도 포천과 남양주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경복대학교 초빙교수로 위촉됐다.
　
경복대는 7일 김 의장을 이사회 전체회의를 거쳐 초빙교수로 위촉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경복대 설립자 전재욱 박사로부터 직접 위촉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올해 새학기부터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과목을 강의한다.
　
김 의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김동근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의정부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집행부 고위간부와 도의회 의장간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올 초 인사에서 일단 교육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파견나간 상태다.
　
한편, 경복대는 최근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해 논란이 된 수원 동원고, 동우여고와 같은 재단이다. 이들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최근 교학사 교재 선정을 철회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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