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독막로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노사,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국정과제와 함께 복지재정 누수 방지에 적극 대응하는 등 '기본이 바로 선 건강보험 운영체계 정립'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보장성 확대정책 뒷받침 ▲소득 중심 보험료 부과체계로 개선 ▲비정상적 건강보험 운영시스템 정상화 ▲흡연으로 인한 재정손실에 적극 대응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서비스' 개발·제공 ▲수요자 중심의 장기요양제도 보완·개선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건강보험 브랜드가치 제고 등 8대 핵심과제가 부여됐다.

추진단 산하에는 임직원과 노사가 함께 하는 '운영위원회'를 두고 주요 현안 논의와 의견 수렴, 추진상황 점검·조정을 맡는다. 실행조직으로는 '재정누수클린업추진단' 등 7개 추진단과 외부전문가 그룹인 '자문위원회'가 운영된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제도와 업무,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비정상적 요소를 찾아 정상화하고 재정누수 방지, 보장성 목표 달성,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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