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로! 광주로!’ 주제, 5일간 K-Pop·뷰티메이컵·전통놀이 등"
"호남대의 탄탄한 중국 교류 네트워크, 지역발전 성장동력 승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와 국제교류를 하고 있는 중국의 대학생과 고교생 등 220여명이 광주로 초청돼 ‘2014 광주광역시 한류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본부(본부장 박상영)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중국 대학생과 고교생 방문단은 ‘한류로! 광주로!’를 주제로 K-Pop 및 K-Pop Dance, 한국전통놀이, 광주과학관 관람, 뷰티 MAKE-UP, 한글 체험 및 한중퀴즈대회 등 한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한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호남대학교와 광주광역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호남대학교와 긴밀한 교류협력을 하고 있는 중국 절강여유대학과 하북미술대학 등 4개 대학과 남경실험고 등 3개 고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2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에 도착해 호남대학교 생활관에서 묵고 있는 한류체험 중국학생방문단은 12일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입교식을 갖고 문화체육관에서 K-Pop 및 K-Pop Dance 등을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배우며 첫 일정을 보냈다.

13일에는 기아자동차 산업시찰과 광주광역시청 방문 등에 이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방문 한 뒤, 보성 빛 축제에 참여한다.

14일에는 국립광주과학관을 둘러보고 국립 5·18 광주민중항쟁 유적지를 방문한 후 빛고을건강타운과 광주김치박물관 등을 찾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에서 뷰티메이크업을 체험하고 IT스퀘어 등을 견학하고 한글배우기와 한중퀴즈대회 등을 실시한 뒤 수료식을 갖는다.

체류형 한류문화체험 관광 상품개발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호남대학교와 광주광역시가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의 외국인 관광활성화는 물론, 국제화지수 향상 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남대학교 박상영 국제교류본부장은 “호남대학교의 탄탄한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주 한류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의 문화관광과 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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