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이휘재가 유재석과 함께 과거 그룹을 결성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휘재는 1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유재석의 무명 시절에 같이 그룹을 결성하려 했다"고 전했다.

그는 "팀 이름도 있었다. '더 블루'처럼 우리는 '프린스'로 지었다"며 "스모키 분장하고 가발도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이휘재는 또 "난 정빈, 유재석은 유혁으로 가명도 지었다"며 "유재석은 터프한 콘셉트로 나갈 것까지 구상했는데 말만하다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자료 화면 속에서 유재석은 이휘재와 함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유재석이 가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면서 '무한도전'에서 노래를 하는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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