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정치권의 '개헌 논란'과 관련, "당장 추진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공감대를 형성해가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 준비는 17대 국회부터 해왔고 많은 것이 축적돼 있기 때문에 그 시기와 내용에 대한 선택이 가까워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통일을 대비하고 현재 급격히 변화하는 여러가지 정치상황과 민주주의 발전 과정, 국가의 규모와 기능에 맞는 헌법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은 정치권과 국민 다수가 생각하고 있다"며 "국회 내에 의원 연구모임이 있고 강창희 국회의장이 제헌절에 특위를 구성해 활동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그 논의들을 보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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