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15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현대자동차, 롯데제과 등 인도 진출 한국기업과 타타, 마힌드라 등 인도 주요기업 최고 경영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국-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CR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인도 CRT는 양국 주요 기업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무협과 인도상의 연합회가 공동으로 출범시킨 비즈니스 협의체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맞춰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유망 진출 분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무협과 인도상의는 해외 마케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 기업의 한-인도 시장 진출 상호지원을 위한 한-인도 CRT 정기 개최, 바이어 셀러 매칭 등 민간차원의 상생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덕수 무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인도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양국 관계가 공고해 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1차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양국 경제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양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