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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지구 입주 협의대상자로 S-OIL 등 5곳 선정

최종수정 2014.01.16 06:00 기사입력2014.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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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산업단지 전경


- 서울시, 산업용지 입주 협의대상 5곳과 추후 협의 거쳐 2월중 입주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제4차 일반분양 접수 결과 S-OIL 등 5개 기업(컨소시엄)을 협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마곡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는 R&D계획 등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조성원가로 공급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2011년 10월 최초로 공급을 실시한 이후 2013년까지 총 73만887㎡ 가운데 49%(35만8483㎡)가 공급됐다. LG·대우조선해양·롯데·제닉 등 51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협의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S-OIL과 신송 컨소시엄, ㈜호서텔레콤, 유한테크노스, ㈜케이티엔에프 총 5곳이다.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 기업평가(400점) 항목, 재원조달계획과 R&D운영계획 등 사업계획 평가(600점) 항목에서 600점 이상을 얻고 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시는 사업계획서 세부내용 등 협의를 거쳐 2월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OIL은 마곡지구 3만㎡부지에 연면적 10만㎡ 규모의 TS&D(기술서비스&개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외투기업으로 석유화학 기초소재를 기반으로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한다.

신송컨소시엄은 신송식품과 신송산업이 함께 신송 종합R&D연구센터를 건립, 식품사업 부문과 소재사업 부문으로 이원화된 연구체계를 통합연구체계로 개편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호서텔레콤, 케이티엔에프, 유한테크노스는 입주 후 연구개발활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대상자들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면 산업용지 입주 면적이 54%(39만5581㎡)로 늘어나며 입주기업수는 56곳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산업시설용지와 근린생활·업무시설 등 지원시설용지를 각각 3차례씩 추진해 마곡지구 조기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지구는 우수한 교통여건과 풍부한 고급인력 인프라, 여의도공원 2배 이상 규모의 공원 조성 등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입주할 기업들로 마곡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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