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리그오프레전드(LOL)'의 생중계를 즐길 수 있는 'T롤'을 17일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 고객이면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생중계 중에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해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경기 정보와 생중계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롤 생중계와 경기 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T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T롤은 앱 기반 서비스로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면 별도 가입절차나 비용 없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가입한 고객은 롤챔스, 롤드컵, 마스터즈리그 등 주요 대회의 경기 생중계를 HD급 초고화질 영상으로 시청 할 수 있다. 생중계 중에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해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원하는 경기를 등록해 시작 알림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킨 '2013 롤드컵’에서 국내 최초로 우승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의 경기 개인 화면 영상과, 레슨 영상, 캐릭터별 공략영상 등도 VOD로 제공한다.

LTE 데이터 요금이 걱정된다면 동영상 전용 요금제인 T스포츠팩을 이용하면 된다. T스포츠팩은 SK텔레콤이 출시한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의 주요 콘텐츠를 월 9000원으로 일 2GB씩 한 달 최대 62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LTE 시대에 걸맞은 고품질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롤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며 "T롤을 통해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모바일 스포츠 관람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롤 마스터즈 2014'도 T롤을 통해 독점 중계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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