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스위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전(현지시간) 이코노미스위스와 전경련이 공동 주최하는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우리 경제사절단 80여명과 스위스 경제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하며 양국 재계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리 경제사절단은 스위스에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한국의 부품기업과 스위스 글로벌 기업 간 부품·소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석하는 경제인들은 두 나라가 공통적으로 대외 진출 의존도가 높고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가야 하므로,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선 무역보험 등 금융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에는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와 하인즈 카러 이코노스위스 회장, 뤼돌프 ABB스위스 CEO, 마르툴로-블로허 Ems Chemie CEO, 마틴 젠 취리히보험그룹 CEO, 다이쓰 Alstom AG CEO 등 유수의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베른(스위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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