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은 지난 20일부터 '베가 시크릿 노트' 업그레이드를 위한 베가 기프트 팩을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후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팬택이 지난해부터 제공하는 베가 기프트 팩은 최신 전략 스마트폰의 기능을 기존 모델에도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기능도 개선해 함께 지원하고 있어 호평을 받는다.

이번 베가 시크릿 노트를 대상으로 한 베가 기프트 팩에서는 2개월 후 출시된 '베가 시크릿 업'에 탑재된 신규 기능은 물론 기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간편 알림창 내리기'는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이다. 홈 화면 어디서든 손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문지르면 알림창을 내릴 수 있는 기능으로 화면 최상단에서 아래로 문질러야만 알림창을 내릴 수 있었던 기존 방식보다 한 손 사용성이 강화됐다.

카메라와 디지털미디어방송(DMB)도 개선됐다. 전면 카메라 촬영시 사진을 보정해주는 '뷰티샷 모드'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촬영 화면에서 사용자가 직접 보정 수준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어두운 곳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저조도 기술 또한 지난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화질 스마트 DMB가 지원돼 대화면에서 고화질의 방송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플립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커버 창에서 V 노트,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어 커버를 열지 않고도 간단한 메모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플립창 기본 배경화면 5종과 아날로그 시계 3종, 날씨가 함께 표시되는 시계 1종이 추가됐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베가 기프트 팩을 통해 기존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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