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가수 겸 배우 다솜이 21일 오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에서 앓아누운 황선희는 생각도 못 한 채 백성현과 닭살 돋는 애정을 과시했다.

공들임(다솜 분)은 이날 방송에서 밤늦게 자신을 기다리는 박현우(백성현 분)를 발견했다. 그는 화색이 도는 표정으로 자신의 남자친구를 반겼다.

공들임은 박현우의 손이 찬 것을 알고 자신의 장갑을 벗어줬다. 박현우는 그런 공들임을 뿌듯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남자답게 여자친구의 손을 꼭 잡았다.

박현우는 또 공들임의 집 위치를 물었다. 그는 공들임의 집안 어른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자 했다.

공들임은 그런 남자친구를 만류했다. 그는 대신 자신이 박현우에게 짐스러운 건 아닌지 염려했다. 박현우는 그런 걱정을 하는 공들임이 바로 자기가 생각하는 행운의 여신임을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다솜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다솜은 사랑에 빠진 공들임의 심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공들임의 언니 공수임(황선희 분)은 두 남녀의 닭살 돋는 애정행각 저편에서 혼자 몸져누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박현우의 여자친구가 친동생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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