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조명재활용협회(회장 김창권)가 폐형광등 재활용 처리로 발생한 수익금 822만6360원을 마포구 장학재단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권오범)’에 기부했다.

마포구와 한국조명재활용협회는 지난해 3월 폐형광등 운송 및 처리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마포구에서 발생하는 폐형광등 운송과 처리업무를 한국조명재활용협회가 맡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국조명재활용공사까지 운송, 처리키로 했다.

한국조명재활용협회 관계자들이 마포구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폐형광등을 처리한 후 폐형광등 1개 당 15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키로 합의했다.

김창권 한국조명재활용협회장은 “폐형광등 재활용에 따른 수익금 일부가 청소년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기금으로 쓰이면 뜻 깊은 일이 될 것 같아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조명재활용협회와 같이 폐형광등을 처리하는 회사는 지자체에 재활용 수익금 발생에 대한 보조금을 내야 하며, 자치구들은 통상 이를 재활용품 판매대금관리기금으로 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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