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24일 오전 5시 6분께 전남 화순군 춘양면의 한 다리 위에서 액센트 승용차가 2.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타고 있던 양모(63)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지인 정모(69)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사고가 난 뒤 정신을 잃었다. 한참 뒤 깨어나 유리를 깨고 나왔고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 집까지 걸어가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능주면의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집으로 가던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실제 운전자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