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애플기기의 80% 이상이 iOS 7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더넥스트웹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사람 중 iOS 7를 채택한 사용자가 지난 26일 기준 80%를 넘어선 것을 나타났다. 반면 iOS 6 채용률은 17%로 소폭 하락했다.

iOS 7는 출시 4개월만에 채용률 80%를 넘어서며 iOS 운영체제 중 가장 빠른 업데이트 속도를 보이고 있다. iOS 7은 3차원(3D) 효과를 없애 평평하고 단순한 외양과 느낌을 주는 디자인 방식이 적용됐다. 캘린더, 카메라, 시계, 메모, 패스북, 주가 등 아이콘의 색상, 디자인도 이전 버전에 비해 눈에 띄게 변화됐다.

애플이 지난달 초 처음으로 발표한 iOS 7 채용율은 74%, iOS 6 채용률은 22%였다. iOS 7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이 수치는 한 달 만에 각각 78%, 18%를 기록했다.

현재 애플 기기 사용자의 3%만이 iOS 5 혹은 그 이하 버전들을 사용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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